탈덕의 위기에 휩싸인 주인장...(업데이트)

어느 때처럼 장난이고 싶지만 오늘은 좀 진지합니다.


사실 대조각 당일부터 굉장히 불안했습니다.

애초 이적이라는 두 글자가 아른거리긴 했지만

실제로 Team N에 호명됐을 때의 기분은

아직도 말로/글로 표현하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더군다나, 아야링이 구플을 자주 갱신하던 타입도 아니었지만

같이 이적한 스미레/레이냥과 달리 소감이 굉장히 늦게 올라왔습니다.

그마저도 확실한 의사 표명이 아니었습니다.


"어떤 결정을 내려도 여러분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아직 잠적 상태입니다.

본인은 물론, 친한 멤버들의 구플에서도 보이지 않고 있어요.

분명히 장래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가족과 논의하고 있겠죠.

미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본 저이기에 그 심정을 이해합니다.


근데 그렇게 시간이 흘러 Team A 극장 공연 날이 찾아왔습니다.

제 기분이요? 굉장히 불안합니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졸업을 발표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행여라도 졸업해버리면..

이제는 예전처럼 열성적으로 하진 못할 것 같네요.

카사이가 갑자기 졸업을 발표하고 떠난지 이제 약 1년...

그에 못지 않은 애정을 쏟은 아야링까지 떠나면

저로선 더는 힘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예상을 뒤엎고 오늘 극장에서


'NMB48의 아야링도 잘 부탁합니다'


라고 웃으며 인사해줬으면 좋으련만.

이 불안감이 도무지 사라지지 않네요.


+


일단 한숨부터 내쉬고, 휴우~

고비는 넘겼어요. 다행히 극장 공연도 조용히 넘어갔네요.

설마 '마리나 생탄제때 분위기를 뒤숭숭하게 하는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그래도 선배답게 아끼는 후배의 기쁜 날에 그런 우는 범하지 않았네요. 


그래도 긴장 상태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녀의 구플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네요.

전 NMB에서도 새롭게 출발할 준비가 됐습니다.

이제 그녀가 기다리던 그 말만 해줬으면..